‘국뽕’ 차오를 수밖에 없는 피파20 게임 속 손흥민 예상 능력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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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손흥민이 전 세계 최고 인기 축구 게임 'FIFA 20'(피파 20)에서 엄청 괴물스러원 스탯을 가진 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게임 피파 시리즈 속 선수들의 스탯을 정확하게 예측해온 한 매체도 손흥민의 스탯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파 20 '억소리'나는 손흥민 스탯 수준"이라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최근 축구분석 전문 매체 'AUSTOR'은 오는 9월에 출시되는 '피파 20'을 분석한 내용을 게재했다.

인사이트 Twitter 'austor_official'

분석 내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손흥민의 스탯 상향 부분이다. 손흥민은 이번 신작에서 지난해 출시된 '피파 19' 시리즈에 비해 월등히 개선된 스탯을 가진 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라온 사진 속 손흥민은 그야말로 엄청난 스탯을 보여준다. 'PAC, SHO, PAS, DRI, DEF, PHY'는 각각 속도와 슈팅, 패스 능력, 드리블, 디펜딩과 체력을 뜻한다.

손흥민은 모든 스텟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보유했다. 속도와 드리블, 슈팅은 거의 90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윙어이자 스트라이커로서 최상의 능력치를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사이트 피파 19

이 6개 수치를 종합해 점수를 낸 'OVR' 수치는 무려 87에 이른다.

'피파 온라인'에선 통상 이 OVR 수치가 '90'이 넘으면 희소가치가 높고 능력치가 뛰어난 선수로 보는데 피파19나 피파20 같은 콘솔게임의 경우 85만 넘어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보다 조금 아래 수준 혹은 비슷하게 견줄 만 한 스탯이라고 볼 수 있다.

인사이트 Instagram 'hm_son7'

이같은 스탯 상향이 이뤄진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올해 펼친 활약을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스 결승 진출 주역이 됐다.

걸출한 선수들을 제치고 2019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 토트넘 홋스퍼 올해의 선수·올해의 골을 휩쓰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피파20에서의 공식 손흥민 스탯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다수 전문가는 손흥민이 위 분석글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스탯을 보유하게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