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세계적인 축구선수 폴 포그바(Paul Labile Pogba·26)가 후원하던 시한부 소년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6일 폴 포그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paulpogba'에 그 소년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포그바는 그 소년이 세상을 떠나기 전 투병하던 당시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리며 죽음을 애도했다.
그는 "편히 잠들기를 바란다"라며 "내 형제 잭, 너는 전사였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가족에게 내 모든 마음을 담아 애도한다"며 "우리는 정말 너를 그리워할 거야 잭"이라고 적어 잭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포그바는 시한부 삶을 사는 아이들에게 애틋함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잭이 투병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많은 후원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포그바는 지난해 진행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드림데이'에 참여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한편 포그바는 지난 6월 한국에도 입국해 팬들을 만난 바 있다.
당시 갓을 쓰고, 춤도 추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무엇보다 수많은 팬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줘 '갓그바'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