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는 디즈니 팬 이벤트 'D23 Expo 2019'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페이기는 차기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일은 오는 2020년 5월 1일이다.
이는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 처음 개봉하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다.
영화의 시점은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의 최후가 그려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직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본거지인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에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목숨을 잃었던 블랙 위도우를 대신할 또 다른 히어로가 등장할 것이라 예고돼 마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첫 솔로 무비로 돌아오는 블랙 위도우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영화 '블랙 위도우'를 이을 마블 차기 개봉 예정 작품은 '이터널스'(2020년 11월)와 '토르: 러브 앤드 썬더'(2021년 11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