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공포 영화 '변신'이 입소문을 타고 무서운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영화 '변신'이 22만 8513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3만 9413명을 기록하게 됐다.
영화 '변신'은 개봉 당일부터 4일 연속으로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물론, '분노의 질주:홉스&쇼'까지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공포영화의 흥행은 '곤지암'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과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변신'이 한국 공포 영화계의 한 획을 긋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20만 98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8만 5596명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엑시트'로, 19만 790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818만 5890명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