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그녀는 예뻤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랑할 때는 모른다. 이 남자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또 내 인생에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1, 2년이 지나고 그 사람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애정이 식는다.

그는 나를 달래기도 하고 장난도 치며 분위기를 풀어보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왜인지 그의 단점만 보인다.

"다른 친구들 남친은 꽃도 선물해주고 데이트 코스도 다 짠다던데..."

마음속으로 주변의 애인들과 그를 비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했던 그 남친은 둘 도 없는 '운명의 상대'였는지도 모른다.

이는 사귀는 당시에는 절대 알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고, 몇 번의 연애를 거친 끝에서야 깨닫게 된다.

"그 남자 진국이었는데... 나에게 정말 잘해줬는데"

후회할 때는 이미 늦었다. 그러니 후회하기 전 내 옆의 남자가 진국이란 걸 알려주는 신호를 잘 캐치해보자.

놓치면 평생 후회할 남자친구의 특징을 소개한다.

1. 당신의 민낯도 사랑해준다

MBC '그녀는 예뻤다'

내 초라한(?) 민낯까지 '예쁘다'며 품어주는 남성이야말로 당신을 뼛속까지 사랑하는 것이다.

민낯뿐만 아니라 엽기적인 표정을 지을 때도, 집 앞에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복장을 하고 있어도 귀엽다고 해주는 남성은 절대 놓치지 말자.

2. 다른 여자와 선을 긋는다

SBS '초인가족'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여성들과 어울리지만 절대 업무나 조별 과제 이외의 만남을 만들지 않는 남자가 있다.

이런 남친은 평생 여자 문제로 속을 썩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

3. 먼저 연락하고 질문한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남성은 전화나 메시지와 친하지 않다. 단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서 휴대전화를 들어 안부를 물을뿐이다.

대부분의 남성에게는 매우 귀찮은 이 일을 꾸준히 해주는 남친이라면 당신을 정말 사랑해주고 있는 것이다.

단, 사귀는 초반 연락에 신경 쓰는 것은 모든 남자친구가 하는 행동이니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지 말고 오래도록 그를 지켜보자.

4. 당신에게 요리해주는 걸 좋아한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요리와 친하고, 당신에게 무언갈 만들어주는 남자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된다.

훗날 결혼해서도 당신을 그렇게 살뜰히 챙기며 부엌에 있어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5. 내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한다

GettyimagesKorea

의외로 이별을 염두에 두고 프로필 사진에 애인을 드러내지 않는 남성이 있다.

원래 SNS와 친하지 않아서라면 이해하지만, 당신이 굳이 '내 사진 프사로 해줘!'라고 말했는데도 들어주지 않는다면 좋은 남친이라고 하기 어렵다.

당신 사진을 자랑스레 걸어놓을 수 있거나, 당신이 원한다면 기꺼이 사진을 걸어놓는 남친이라면 이 연애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6. 아무리 화나도 소리 지르지 않는다

MBC '위대한 유혹자'

당신과 싸우면서 언쟁이 오갈 때 절대 소리치지 않는 남성이라면 놓치지 말자.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는 그는 늘 당신을 그렇게 따스히 품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