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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이 "일본과 붙어서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23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서울 잠실 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라운드 E조 경기에서 타이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8강 라운드 E조에서 2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오는 24일  F조 중국과 일본 경기의 패자와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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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국-일본전 승리 팀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김연경은 일본과 맞붙기를 원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직후 "일본과 붙고 싶다"며 "일본도 어려운 상대지만 높이가 낮으니까 중국보다는 조금 더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 한일 관계도 있으니까 배구 쪽에서는 시원하게 이기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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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태국전 승리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태국과 4차례 만나 4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김연경은 "첫 세트가 중요했다"며 "첫 세트에 우리가 경기를 잘한 게 4세트까지 이어졌다고 본다. 모든 선수가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상위 8개 팀은 내년 1월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사진 제공 = 더 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