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공부 잘하는 비법 묻자 "머리 90%, 노력은 10%"라는 현직 의사들의 팩트폭행

인사이트YouTube '인생한방'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현직 의사들이 전국의 수험생, 재수생들의 멘탈을 후두려(?)패는 '팩트폭행'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한의학 전문 유튜브 페이지 '인생한방'에는 "한의사 공부 실력 어느 정도일까? 한의사가 되고 싶다면 필수로 봐야 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현직 한의사들이 등장해 학업 성적과 관련해 인상적인 발언을 남겼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한방'


영상 속 두 명의 한의사는 공부와 학업성적은 "80~90%가 머리, 나머지 10%가량이 순수한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한의사 '김원장'은 "난 학창 시절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지 않았다. 한의대도 삼수 만에 들어간 것"이라며 "똑같이 놀고 똑같이 공부해도 머리가 좋은 학생들은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소위 SKY로 불리는 명문대 출신들은 전날 같이 술을 마시고 PC방에서 게임을 해도 늘 성적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했다. 이는 학창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한방'


실제로 많은 과학적 연구에서는 지능이 학습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고 있다.


지능이 높으면 학습 내용을 습득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더 쉽게 공부할 수 있고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직 한의사들의 묵직한 팩트폭행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국 이분들도 '꿈의 직업'이라 할 수 있는 의사를 하고 있으니 자기(?) 자랑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발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한방'


물론 지능이 어느 정도 학습 능력과 성적에 영향을 끼칠 순 있으나, 10~20%의 노력으로도 얼마든 지능을 넘어설 수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꼴등을 도맡아 하던 학생이 1년간 하루 4시간씩 자는 노력 끝에 명문대에 진학했다는 등의 일화는 흔치는 않아도 심심치 않게 전해지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러니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자신의 지능을 탓하며 게으른 일상을 보내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고 정진하도록 하자.


YouTube '인생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