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새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또다시 '캠퍼스의 낭만'이라 불리는 CC(캠퍼스 커플) 욕구가 슬금슬금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하지만 정반대로 '연애'에 '연'자만 들어도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솔로라는 사실에 우울해하면서도 연애를 하기 어렵고, 귀찮은 존재로 치부하곤 한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는데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인을 잘못 만나 제대로 된 역할도 하지 못한 채 죽어가는 연애세포들. 그렇다면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올해 초 SBS 'TV 동물농장' 오프닝에서 소개된 '연애세포 테스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테스트에는 총 10개의 질문이 담겼다.
[당신의 연애세포는 안녕하십니까?]
1.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
2.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먹는 일이 외롭지 않다.
3. 차려입기보다, 편한 옷차림이 좋다.
4.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5. 친구의 소개팅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
6. 이성과의 연락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귀찮다.
7. 일이 바빠 시간도, 여유도 없다.
8. 만나던 친구들, 매일 가는 카페 등 익숙한 게 좋다.
9. 거울을 보면 내가 매력 없게 느껴진다.
10. 약속 거절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자주 있다.
만약 이 10개 질문 중 3개 이하의 항목에 공감한다면 당신의 연애세포는 아직 멀쩡한 상태다.
하지만 4개~6개에 공감한다면 당신의 연애세포는 잠시 동면에 빠진 것.
7개 이상의 질문에 해당된다면 연애를 귀찮게 생각해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의지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즉 연애세포가 이미 사망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야외 데이트하기 딱 좋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가운데 당신이 연애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해당 테스트에 직접 참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