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월부터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본격적인 예선 경기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데, 이에 앞서 대표팀은 5일 목요일 평가전을 치른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한국과 조지아의 경기를 공식 중계 일정에 포함시켰다.
한국과 조지아의 경기는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계약이 완전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거의 완료에 가까워졌다고 한다.
조지아는 8월 기준 피파랭킹 94위에 안착해 있다. 37위인 한국보다는 한참 밑이다. 하지만 유럽 현지에서 강호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견뎌내고 있다는 점, 유럽의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평가전 상대로 평가된다.
조지아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예선을 준비하고 있어 마땅한 평가전 상대가 필요한 만큼 평가전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조지아는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이번 A매치가 최초의 경기다.
한국은 레바논(87위), 북한(118위), 투르크메니스탄(132위), 스리랑카(200위)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 편성돼 있다.
모두 최소 두 수 아래로 평가받는 상대들이기에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지만, 일정과 비행거리가 선수들을 피로하게 만들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조지아 평가전 및 투르크메니트산과의 2차 예선 첫 경기(9월 10일 화요일)에 나설 태극전사를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이승우, 이강인, 권창훈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중국 축구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김신욱도 승선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