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파이더맨'이 마블을 떠나게 됐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소니 픽처스와 마블 스튜디오의 관계가 끝났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 측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더 이상 제작하지 않을 예정이다.
소니 픽처스와 디즈니가 합의를 하지 못했기 때문.
이들이 새 계약에서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은 수익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익 분배 방식에 있어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탓에 '스파이더맨3'의 개봉은 불분명해졌다.
마블은 해당 작업에서 손을 뗄 예정이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약 1조 340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마블 세계관 속에서의 스파이더맨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예정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당초 복잡한 판권 문제 때문에 여러 집 살이(?)를 해야 했던 스파이더맨.
2015년 마블과 소니의 계약으로 어벤져스 군단에 자리를 잡는가 싶던 스파이더맨이 또 다시 집을 나온 가운데, 어디로 거취를 옮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