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제의 만행을 그린 영화 '우키시마호'가 세상에 나올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우키시마호'는 후반작업 등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화 '우키시마호'는 해방 이후 강제 징용됐던 조선인 1만여 명의 승선자를 싣고 부산항으로 향하던 군함을 폭침시켜 조선인을 수장시킨 일제의 폭침 사건을 다룬 진실규명 다큐 작품이다.
해당 작품이 다룬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은 1945년 8월 24일 발생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침몰 사건으로 알려졌다.
우키시마호 사건은 대한민국 해방 후, 일본에 강제 징용됐던 조선인들의 송환 작업과 함께 시작됐다.
일본 해군성은 우키시마호를 조선인들에게 고향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라고 알리며 그들을 탑승시켰다.
그렇게 많은 조선인을 태운 우키시마호는 부산항으로 향하던 중 의문의 사건으로 침몰하고 말았다.
우키시마호의 침몰에 대해 영화는 일본의 고의이며, 실제 사망자가 약 8,000여 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해당 사건이 고의적인 폭침인지, 아니면 우발적인 사고인지는 아직까지 한국과 일본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린 상황이다.
우키시마호 피해자들의 기억과 기록을 따라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찾아나선 다큐 영화 '우키시마호'는 오는 9월 그 답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