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매일 10번 이상 '똥침' 갈기는 누나 때문에 '피'까지 봤습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쉴 새 없이 '똥침'을 가하는 누나 때문에 힘들다는 남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장난을 자주 하는 누나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등장했다.


이날 마지막 사연자였던 동생은 장난이 심해도 너무 심한 18살 누나가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의 누나가 남동생에게 하는 심한 장난은 바로 똥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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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누나가 5년째 매일 10번 이상 똥침을 한다고 말한 동생은 누나의 장난이 점점 심해져 한 번은 손가락이 아닌 가위로 찔러 피가 난 적도 있다고 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 누나의 장난이 싫었던 동생은 똥침을 보호하기 위해 '똥침 보호대'까지 직접 만들어서 차고 다닌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동생은 누나의 똥침이 최근 엄마에게까지 이어져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진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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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동생의 고민을 차분하게 듣던 누나는 장난일 뿐인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동생을 괴롭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귀엽기도 하고 싫어하는 몸짓과 리액션을 보는 게 즐거워서 괴롭힐 맛이 난다"라고 말해 MC들과 방청객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이들의 엄마가 출연했다. 그는 "남매가 평상시에 사이가 좋다. 누나가 동생을 잘 챙기고 고민도 들어주고, 먹을 것도 사다 주고 하기 때문에 문제로 생각되지 않는다"라며 다소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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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이후 계속된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은 누나에게 이영자는 "동생이 마냥 어려 보이지만 동생의 의견은 존중해야 한다. 가족이라면 작은 것부터 신경 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누나는 이에 대해서도 "동생이 아직 유치원생으로만 보인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동생은 "자신의 잘못을 알았으면 좋겠고, 앞으로 나의 의견을 존중해줘"라며 진심 어린 부탁을 건넸다.


한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와 말 못 할 고민을 털어놓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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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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