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미친 X발"···욱하면 아내와 아이들에게 '상욕'하는 '기분파' 남편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기분파 남편 때문에 위기에 놓인 가족이 방송에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기분파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의 기분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30분마다 남편의 기분이 바뀐다며 화가 날 땐 아이들에게까지 상욕을 뱉어낸다고 말해 패널들을 경악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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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이어 소개된 남편은 '안녕하세요'에 사연이 채택될 줄 몰랐다며, 아내가 육아로 자신과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남편의 말에 신동엽이 아내가 하루 종일 아이를 돌봐서 얘기할 시간이 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내가 안 봐서 모르겠다"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 "화물업에 어플이 보급되고 그걸로 일을 잡다 보니 경쟁을 하게 됐다. 좋은 일을 잡으면 기분이 좋고, 그게 안되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낸다"고 화를 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남편은 혼자 15살 때부터 가족 없이 일하며 자란 사연을 공개하며 자신처럼 키우기 싫어 열심히 산다고 숨은 이야기를 밝혔다.


이를 들은 김태우는 시간이 지나면 지금 줄 수 있는 행복이 없어진다는 조언을 건넸다.


더불어 이영자 역시 "고속도로에서 앞 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 놨다 하면 얼마나 불안하냐. 제일 힘든 게 정서적인 불안이다. 가족에게 아픔을 주고 있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조언을 들은 남편은 앞만 보고 달린 것 같다며 아내에게 앞으로의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