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2일(금)

세월호 희생자 추모 샌드아트 ‘나를 잊지 마세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샌드아트 '나를 잊지 마세요' ⓒ신미리/남지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음원이 잇달아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샌드아트’ 작품이 나왔다.

 

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Forget me(나를 잊지 말아요)’는 샌드 아티스트 신미리 작가가 작품을 만들고 남지선 씨가 연출을 맡았다.

 



남지선씨는 유튜브에 “이 영상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슬픔과 아픔에 빠진 분들게 작게나마 위로와 치유가 되시길 바라며 만들었습니다. 절망속에서 갇힌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라고 영상을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가수 윤일상 씨가 추모곡으로 만든 ‘부디’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침몰해가는 세월호의 모습과 기도하는 실종자의 가족들이 등장하다 딸의 영정사진으로 화면은 전환된다.

 

딸을 기다리던 어머니는 새가 된 딸을 품에 안는다.

 



또한 ‘지켜주지 미안해’ ‘우릴 용서해’의 메시지와 함께 촛불이 등장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눈물이 흐릅니다 미안합니다” “천국에서 행복하게 천사로 있기를”이라는 댓글로 추모하고 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