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헤어진 여친에게 절대 다시 연락해선 안되는 때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뷰티인사이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헤어진 지 3주가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그녀를 잊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은 그녀의 생일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그녀와 함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함께 프라이빗 영화관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도 즐겼는데 이제 내 곁에 그녀는 없다.


답답한 마음에 술도 한잔했겠다, '한번 저질러 보자'라는 생각에 그녀에게 3주 만에 카톡을 했다.


"뭐해? 자니?"


답장이 없어 한 번 더 카톡을 보냈다.


"너 생일이잖아. 갑자기 생각나서. 생일 축하해"


오늘은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하기 전 꼭 알아둬야 할 팁 6가지를 꼽아봤다.


자신의 상태를 돌아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최고의 연인'


헤어진 연인이 생각날 때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정말 그 사람이 그리워서, 좋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너무 화가 나서 그리고 외로워서.


지금 내가 너무 외로워서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는 게 아닌지, 자신의 상태를 잘 돌아본 후 연락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충동적인 연락은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니 말이다.


지금까지 싸웠던 기억을 돌이켜 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헤어진 연인은 또다시 만나면 또 전과 같은 이유로 싸우고 헤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는 대부분 사실이다.


이전에 서로 갈등이 생긴 건 둘의 의견이 충돌했기 때문인데 보통은 자신의 가치관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 한 또 같은 이유로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싸웠던 기억을 돌이켜보고 또다시 이런 이유로 갈등이 생기지 않을 것 같을 때 연락하는 것이 좋다.


그의 단점을 떠올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위와 마찬가지다.


그의 단점을 떠올렸을 때도 그가 그립고 자꾸만 생각난다면, 그의 단점도 안아줄 수 있을 것 같다면 그때는 연락해도 좋다.


하지만 그의 단점을 떠올렸을 때 아무래도 답이 나지 않겠다고 판단한다면 연락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을이 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모든 관계는 어쩔 수 없이 갑을관계가 형성된다.


이에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할 때에는 자신이 을이 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더 많이 매달리는 쪽이 늘 을이 되기 때문이다.


연락해도 될 '안전한' 시기가 됐는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뷰티인사이드'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할 때는 특히 타이밍이 중요하다.


그저 연락하고 싶을 때 연락을 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별하고 최고 3주에서 최소 한 달은 지나야 한다.


상대방이 나에 대해 궁금해하고 그리워할 수 있도록 말이다.


특히 상대방의 생일, 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에는 되도록 연락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념일이 되니 외롭고 그냥 내가 생각나서 연락한 거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니?", "뭐해"는 금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헤어진 연인에게서 연락이 오면 대부분은 바로 이런 내용이다.


"자니?", "잘자" 혹은 "뭐해"와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특히 답장이 없다고 해서 "답장이 없네…", "바빠?"와 같은 카톡도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