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흔히 첫눈에 반해 두근거림을 느끼는 이들을 보고 '금사빠'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금사빠란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 이들을 일컫는다.
그런데 이들의 경우 강렬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하다가도 콩깍지가 벗겨지면 깊은 사이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유명 온라인 데이팅 업체는 약 2천 명을 통해 금사빠 커플의 공통적 특징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안정적인 연애를 하는 커플은 5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했으며 금사빠 커플의 경우 해당하는 항목이 없었다.
지금부터 이 항목을 공개할 테니 본인도 금사빠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1. 단둘이 3회 이상 만났다.
2. 최소 4번 이상 같이 식사했다.
3. 서로 깊은 대화를 5시간 이상 나눴다.
4. 상대가 좋아하는/싫어하는 것을 5가지 이상 알고 있다.
5. 내가 좋아하는/싫어하는 것을 상대가 3가지 이상 알고 있다.
만약 이 항목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완벽한 '금사빠'라고 할 수 있겠다.
금사빠 테스트를 진행했던 업체는 "금사빠가 간과하는 '친밀감'을 쌓는 데는 시간이 꽤 필요하다"며 "친밀감과 열정은 연애를 시작하기 위한 기본 조건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뜨거운 열정만 가지고 무작정 상대에게 대시하면 더 큰 리스크가 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