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일본 불매 6주 후 대마도 현 상황 보러 갔다가 '혐한'에게 차별 당한 유튜버

인사이트YouTube '진상처리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유튜버가 대마도에서 차별을 당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6일 유튜버 진상처리반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불매운동 6주 후 현재 상황 보러 간 대마도에서 혐한을 당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약 4분짜리 영상에서 그는 지난 10일~11일 사이 대마도에 한국인 여행객이 급감한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 과정에서 유튜버는 한 신발 가게에 들렀다가 혐한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상처리반'


상황은 이러했다. 유튜버는 가게로 들어가 슬리퍼가 있느냐고 물었으나 주인은 영어로 응대하더니, 돌연 "일본어가 안 되면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유튜버가 자신은 일본어가 가능하다고 받아치자 주인은 다시 슬리퍼를 구경만 하는 것은 안 되고 구매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유튜버가 어이없어 하니 "그럴 거면 한국에 가서 사라"고 응수했다. 


결국 그는 가게에서 아무것도 구경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와야 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상처리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튜버가 가게에서 나온 이후 주인은 다시 따라나와 "우리 가게 찍은 것을 지워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지우라며 유튜버의 몸에 손을 대기까지 했다. 


유튜버는 "건드리지 마라. 지금 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상황을 종료시켰다. 


그는 "한국 여행객이 99%인 대마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많은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영상을 올린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상처리반'


YouTube '진상처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