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골칫덩이로 전락한 냉장고 속 일본 맥주를 국내산 수제 맥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생겼다.
14일 수제 맥주 전문 제조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내일(15일) 광복절을 맞이해 특별한 이벤트를 공개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집에 있는 일본 맥주를 가져오면 자사의 신선한 수제 맥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선한 국내산 맥주 마시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오늘(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광복절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오프라인 매장인 성수점, 건대점, 잠실점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는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인 1캔으로 수량이 한정되어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광복절은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자주적인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기도 하다.
국내산 맥주 애용으로 이런 광복절의 깊은 뜻과 선조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국내에서 퍼져나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산 맥주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반면 국산 맥주의 판매량은 7.2% 상승해 한·일 양국의 맥주 업계 판도가 뒤집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