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침대에서 남자들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 5

via 영화 '나의 PS 파트너'

 

"땀 흘리는 남자는 언제나 옳다. 그것이 잔디 위에서든 침대 위에서든" 

섹스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말처럼 사랑하는 그가 열정적으로 섹스하는 모습을 싫어하는 여자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단지 열정만 있을 뿐 실수투성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여자는 섹스가 불만족스러웠지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을지도 모른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유어탱고는 남자들이 침대 위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소개했다.

오늘 사랑하는 그녀와의 뜨거운 밤을 준비하고 있다면 혹시 아래 실수들을 하지 않도록 신경쓰자.

 

1. 야동 속 난해한 설정을 따라 한다

 

via pasteurmilk /Twicsy 

 

경험이 없는 남성들은 그동안 봐왔던 야한 동영상 속 장면들이 원만한 섹스의 표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야한 동영상은 남자의 시선으로, 남자를 위해 만들어낸 '쇼'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여자는 절대로 야한 동영상 속 여자 주인공과 똑같이 느끼지 않는다.

 

2. 무조건 격하게 움직인다

 

via Giphy 

 

여자의 몸을 아껴주지 않고 거칠게 밀어붙이기만 하는 섹스는 자칫하면 여자에게 통증만 줄 수 있다.

 

섹스하는 동안 적당한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녀는 지금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3. 여성 상위에서 목석처럼 있는다

 

via 영화 '색즉시공' 스틸컷

 

여성 상위에서는 여성이 주도적으로 삽입 속도나 각도를 조절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가 마치 대접받는 사람처럼 가만히 있는다면 여자는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다.

 

4. 모든 결정을 여자에게 맡긴다

 


 

"저, 저기... 불 꺼도 돼?"라고 하나하나 물어보며 '결정장애'처럼 구는 건 여자들을 답답하게 한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가 관계를 주도적으로 리드해주길 바라며, 싫으면 "싫다"는 의사 표시도 할 수 있다.

'멋대로 하면 그녀가 싫어하지 않을까' 미리 걱정하지 말고 당당하게 그녀를 이끌어보자.

 

5. 몸무게를 싣지 않는다

 

via 영화 '연애의 목적'

 

어떤 남자들은 자신의 몸무게를 실으면 연약한 여자가 힘들어 할까봐 조심한다.

하지만 사실 여자들은 남자의 몸무게에서 나온 압력을 좋아한다. 더 강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세게 싣는다면 오히려 아플 수 있으니 적당한 힘 조절이 필요하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