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친구들과 태어나서 처음 축구해본 시안이가 경기 끝나고 울먹거리며 남긴 말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축구선수 이동국 아들 시안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경기를 끝낸 시안이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만 지어져 있었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이 만든 축구클럽 '라이언킹FC'가 첫 축구 경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축구 경력 6개월의 '플리즈FC'와 경기를 가진 라이언킹은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승리에도 시안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알기 위해 이동국은 시안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처음 해본 친구들과의 축구. 시안이는 골을 넣은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괜찮아. 처음 하는 거잖아" 아들을 다독인 이동국은 "친구들과 하니까 느낀 점 있어?"라며 시안이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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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네"라고 호기롭게 대답한 시안이는 잠시 머뭇거린 뒤 "내가 못하는 걸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안타까운 아들의 모습에 이동국은 "아빠가 많이 가르쳐줄게"라며 다독였고 시안이도 "다음 경기에서는 꼭 골 넣을게요"라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아빠 앞에서 누구보다 빛나고 싶었을 시안이의 진심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