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잊지 않겠습니다"···나라 위해 숨진 '17살' 학도병 그린 '장사리: 잊혀진 영웅' 예고편

인사이트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국전쟁의 잊혀진 영웅들을 기리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은 CGV 공식 SNS를 통해 1차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유격대와 학도병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위에 전투함 한 척이 파도를 가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인사이트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


전투함에는 수많은 군인들과 학도병들이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그리고 "어쩌겠냐, 우린 지금 전쟁을 하고 있는데"라는 말이 흘러나오며 그들의 상황을 대변한다.


이후 화면에는 '인천상륙작전 D-1'이라는 자막이 화면을 채운다.


잠시 후, 국군 통솔자가 나타나 "우리에게 떨어진 명령은 장사로 가서 위장 작전을 펼치는 거다"라며 학도병들의 임무를 설명한다.


인사이트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


화면을 가득 채운 '기록되지 않은 기밀 작전',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772명의 학생들'이라는 메시지는 이들이 준비되지 않은 전쟁에 나가게 되었음을 알린다. 


이어 학도병들의 모습과 함께 "어째 이래 준비도 안 하고 애들을 태웠는교"라는 걱정 어린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갑작스레 그들이 타고 있던 배가 습격 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내 학도병들의 치열한 전투 장면들이 쉴 새 없이 흘러나오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인사이트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


뒤이어 나타난 여군 마가렛 히긴스(메간 폭스 분)는 누군가를 향해 "그 학생들은 자신들이 총알받이라는 걸 모르죠?"라고 묻는다.


메간 폭스의 물음이 끝나자 화면에선 '아무도 성공을 말하지 못했지만', '그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자막과 함께 전장으로 뛰어든 학도병들의 모습이 화면을 채우며 뭉클함을 전한다.


배우 김명민, 최민호, 김인권, 곽시양, 메간 폭스 등이 출연하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은 오는 9월 25일 극장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