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오늘 저녁에 비 온대. 우산 꼭 챙겨 나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남자친구에게서 이런 연락이 와 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나를 생각하고 걱정해주는 남친의 행동 덕에 종일 힘이 펄펄 솟을 것이다.
여자들은 만나서 대하는 남자의 태도뿐만 아니라 연락에서 느껴지는 남자의 태도에서도 새로운 설렘을 느낀다.
랜선 너머로 통하는 남자의 다정함이 왠지 모를 두근거림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옆에 있지 않아도 여친만 생각한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남자의 다정한 연락 패턴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꾸준함
여친의 애를 태우지 않고 기다렸다는 듯 칼답을 해준다. 이때 아무리 답장이 오래 걸려도 5분을 넘어가지 않는다.
'읽씹'이나 '안읽씹'을 하지 않고 매일 꾸준하게 여친과 연락이 닿아 걱정할 일이 없다.
날씨 챙겨주기
일기예보를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칼같은 기상캐스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그날의 날씨를 알려주며 여친이 밖에서 낭패 보는 일이 없게 철저히 대비해준다.
묻지 않아도 알려주기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자신의 상태를 알려줘 여친을 안심시킨다.
어디 가는지, 누구랑 있는지 등을 세세하게 보고하며 불안감이 생기는 일을 만들지 않는다.
소소한 질문
자신의 일상을 얘기하면서도 여친의 일상에도 관심을 가진다.
소소하지만 궁금한 질문을 하면서 여친에게 이만큼 관심이 있다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준다.
틈틈이 연락
다른 사람들과 있어도 절대 여친을 소홀하게 대하지 않는 유형이다.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도 굴하지 않고 술자리나 친구들과 모임에서 틈틈이 연락하며 진정한 다정 보스의 면모를 보여준다.
흔적 남기기
여친이 답장이 없거나 늦게 답해도 평소처럼 자신의 일과를 꼬박꼬박 보고한다.
늦은 시간 여친이 먼저 잠자리에 들었어도 '집에 들어왔다', '좋은 꿈 꿔라' 등 아침에 일어났을 때 세상 행복해질 수 밖에 없는 멘트를 남겨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