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일무이 대한민국 원탑 '노잼도시'의 칭호를 보유한 대전에 생각지도 못한 '인싸(?)' 음식이 탄생했다.
보기에는 분명 식욕을 감퇴시키는 음식인데, 한입 먹으면 입안에서 오묘한 맛을 만들어낸다는 모 식당의 '민트색' 파스타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에서만 판다는 민트색 파스타를 아시나요"란 제목의 글이 다수 올라와 관심이 모였다.
함께 올라온 사진 속 파스타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파스타의 색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통상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파스타의 경우 빨간색, 크림소스를 베이스로 한 까르보나라나 크림파스타의 경우 흰색을 띠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해당 파스타는 이와는 전혀 다른 '민트색'을 띠고 있다. 소위 음식이 초록색이나 파란색, 민트색일 때 먹는 이의 식욕을 감퇴시킬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보기만 해도 식욕이 절로(?) 뚝 떨어질 것만 같지만 맛은 의외로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나온다.
이 파스타는 대전 소제동에 위치한 모 파스타 집에서 파는 메뉴로 '하늘 구름 파스타'라는 이름까지 붙어있는 정식 요리다.
얼핏 색소가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으나 인조적인 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며 '해초'를 이용해 색을 냈다고 전해졌다.
맛은 크림파스타와 비슷한데 위에 올려진 계란, 머랭을 면과 함께 버무리면 의외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보기와는 다르게 '반전'의 맛을 가지고 있는 '하늘 구름 파스타'를 맛보고 싶다면 노잼도시 대전에 꼭 방문해 보자. 의외로(?) 놀 것도 많은 도시니까 기대감을 갖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