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올해의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를 두고 꽃미모의 남성 33명이 피튀기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MIK) 조직위원회는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의 최종 후보 33인을 확정했다.
33인은 모두 수려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골격+몸매'까지 장착하고 있었다. 모델 못지않은 기럭지와 황금 비율도 눈에 띄었다.
대부분 피트니스를 오래 한 듯 근육이 우락부락했고, 결이 살아 있었다. 탈(脫)아시아급이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올해 참가자 일부는 외모뿐만 아니라 뇌까지 섹시했다. 치과 의사부터 성형외과 의사, 공인회계사까지 깜짝 놀랄 만한 이력을 갖고 있다.
후보 천재현은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청담동에 성형외과를 개업해 진료를 보고 있다. 조선대 치·의대를 졸업한 후보 김봉경도 대형 치과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오병화는 서울 강남의 대형 회계 전문회사에서 공인회계사로, 장태풍은 고급 한식당에서 셰프로 각각 근무하고 있다. 부산에서 여러 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 조효준도 있다.
엘리트 체육인 출신도 많다. 조현상은 크로크컨츄리 스키 국가대표를 10년 동안 지냈고, 송상훈은 테니스 국가대표, 김예현은 펜싱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 밖에도 축구, 농구, 태권도, 웨이크보드 등 선수 출신이 많다. 유도 선수 출신 유명 유튜버 이호진 역시 최종 후보 33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2019년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26일 KBS 아레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내년 미스터 인터내셔널 선발대회에 나설 자격이 생긴다. 2017년 미스터 인터내셔널 선발대회에서는 한국 대표 이승환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승환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