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필리핀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남자, BJ 철구 맞다”

인사이트 YouTube '철구형 (CHULTUB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필리핀 원정 불법 도박 의혹에 휩싸인 '군인' BJ 철구(이예준)가 그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스포츠투데이는 "육군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인물은 철구가 맞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육군 관계자는 "철구는 정상적인 휴가 절차를 밟고 해외로 나갔다"면서 "현재 논란이 된 사항은 복귀 후 즉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육군은 불법 원정도박에만 혐의를 두지 않고, 금액이 통상적인 상식 수준보다 크다면 영리 활동으로 보고 수사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앞서 오늘 아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가 다른 BJ들과 필리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확산됐다.

철구의 얼굴 실루엣을 완전히 빼다 박았고, 입대 전 철구가 방송 중 끊임없이 마셨던 캔커피 '레쓰비'가 놓여져 있는 모습까지 더해 "철구가 확실하다"는 여론이 생겨났다.

인사이트 YouTube '외질혜 (OzilTube)'

이에 국방부 민원실 상담원은 "철구 도박과 관련한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면서 "헌병대나 철구가 복무하는 부대 감찰실에서 조사하지 않을까 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국방부 관계자도 인사이트에 "현재 철구가 필리핀 카지노에 갔다는 사실은 확인이 됐다"면서 "현재 어떻게 처벌할지는 확실히 알 수 없고, 복귀 후 절차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