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실물 후면을 촬영한 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매체 슬래시리크스(Slashleaks)에 입수 과정이 알려지지 않은 갤럭시 노트 10의 실물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 10 실물을 공개한 직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빛에 반사돼 영롱하게 빛나며 'CD글로우'를 연상케 하는 갤럭시 노트 10의 모습이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제품의 디자인이 "신박하다"는 의견과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으로 양립되고 있다.
다만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 노트 10은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문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회의나 수업 중에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 메모를 이제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MS 워드 파일로 변환해 친구나 지인에게 바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갤럭시 노트 10에서는 전작에서 선보인 스마트 S펜 원격제어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어 액션'도 지원한다.
저전력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10 S펜으로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노트 10에는 수직 구조 트리플 카메라와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가 분리돼 탑재됐다.
한편 갤럭시 노트 10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등 총 3가지 색상이며 오는 23일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