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SNL 코리아'
"공포를 무서워하지 말라. 저주도... 그것은 당신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
과거 뼈그맨 유세윤의 셀카 동영상에서 나온 명언은 우리의 손발은 물론 시공간을 오그라들게 하는 데 충분했다.
그 영상만큼 현재도 '중2병'이라는 타이틀로 여러 사람을 '멘붕'하게 만드는 허세남들이 있다.
SNS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남자들의 허세 유형을 들여다보자.
1. 순정남 코스프레
via 유세윤 미니홈피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 울지마..넌 강한 아이잖아... 넌 웃는 게 이쁘단다..."라는 멘트와 눈빛이 포인트라는 것을 잊지 말자.
2. 외출 전, 입은 옷 사진 찍어 올리기
via hyuk_hyuk_ /Instagram
짝다리는 기본이고 주머니에 손을 꼭 찔러 넣어야 비로소 완성된다.
3. 근육 셀카 찍기
via hwang_spcy /Instagram
튼튼한 몸을 만드는 노력은 박수를 치게 하지만 SNS에 올리지 말고 혼자 개인 소장해도 좋을 듯하다.
4. 양주 먹고 있다고 자랑하기
via asiatictoad /Instagram
양주나 비싼 술을 먹을 때만 간간이 올라오는 이러한 허세 사진들에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5. 자동차 사진 찍기
via dkjlee96 /Instagram
자동차 로고가 보일 듯 보이지 않게 찍는 것이 중요하다.
6. 받은 선물 자랑하기
via mozzimin /Instagram
선물만 찍어서 올려도 될 텐데 선물이 담겨있던 가방까지 빠뜨리지 않는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