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우먼 장도연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인터뷰를 하던 중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최근 국방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장도연의 롱터뷰, 국방부 장관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는 국방부에 면회를 가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인터뷰를 하는 장도연의 모습이 담겼다.
장도연은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인상이 굉장히 부드럽고 좋으시다"라며 넉살을 부렸다.
이어 장도연은 정경두 장관에게 생활관 생활이 편하냐고 물었다.
잠깐 생각하던 정 장관은 "저는 사실 우리 장병들과 늘 함께 호흡하고 장병들의 생활상을 같이 체감할 때 국방 장관으로서 가장 보람도 많이 느낀다"라고 답변했다.
이후 장도연은 "장관님이 이곳에 오신다고 하니까 우리 장병들이 또 얼마나 열심히 청소를 했겠느냐"라며 허를 찌르는 질문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먼지 한 톨이 없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정 장관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이내 "일부 청소는 했을지 모르지만 과거처럼 장관이 오기 때문에 '닦고 빛내자' 이런 문화는 없어졌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글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장도연 사이다 발언이었다", "누가 봐도 엄청 열심히 청소한 것 같은데", "장병들 청소하느라 힘들었겠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