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제2의 페이커 키워낸다" 한 대학교에 게임 산업 키울 'e스포츠 전공학과' 개설됐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2의 페이커를 키워내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자리한 한 대학교가 '제2의 페이커'를 키워내기 위한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일 호남대(총장 박상철)는 2020학년도부터 'e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하고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대는 사회 변화 추세와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산업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호남대학교 전경 /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는 게임 산업이 단순 오락에 그치지 않고 여가·문화콘텐츠 그리고 '스포츠'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설됐다.


젊은 세대에게 신 직업군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 차세대 산업의 선두주자 양성이 목표다.


호남대는 입시박람회 등을 통해 프로게이머, e스포츠 경기 대회, e스포츠 경기방송과 e스포츠 연계 관광 등의 관련 직업군을 알리며 수험생들에게 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스포츠


광주광역시가 올해 3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사업자로 선정돼 전문 인력양성이 절실한 상황.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의 활발한 움직임도 해당 학과와 그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임 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2의, 제3의 페이커가 탄생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호남대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도 새로이 개설해 출판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융합 콘텐츠, 게임 그래픽 등의 산업에서 힘써 일할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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