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두며 한국에 대한 강경 보복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국민들 역시 이러한 일본을 상대로 불매 운동, 여행 자제 등을 벌이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초등학생들이 '일본 야동'을 통해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반일 여론이 격화되고 있음에도 성에 무지한 초등학생들은 잘못된 방법으로 모국어가 아닌 일본어를 배우고 있었다.
지난해 한 초등학교 교사는 "요즘 학생들이 일본어를 많이 쓰는데, 모두 '일본 야동'에서 나오는 말들이다"라고 고백하며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이에 초등학생들이 입에 달고 사는 일본 야동 언어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해봤다.
1. '야메떼'
한국말로 '안돼'인 야메떼는 '일본 야동'에서 여성들이 항상 사용하는 대사다. '성폭행'을 콘셉트로 하는 일본 야동에서 흔히 나온다.
야메떼 라는 단어가 나오는 타이밍은 영상을 보는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문제로 지적된다.
일본 야동을 상징하는 이 단어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일본 단어다.
2. '기모찌이이'
'기분 좋다'라는 뜻의 이 말은 정말 음란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을 초등학생이 쓰기에는 매우 적절치 않다.
성관계가 한창일 때 입에서 피어나오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역시 기피해야 할 단어다.
'마음(가짐)', '기분', '감정'을 뜻하는 명사 기모찌(きもち)와는 조금 결이 다르다.
3 '이끄'
원래는 '이크와이요'가 정식 발음이지만 '이끄'로 줄여 발음한다. 보통은 '자 시작하자'라는 뜻이지만 일본 야동에서는 지나치게 야한 뜻으로 쓰이고는 한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문제 될 게 없지만 아무 이유 없이 남발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
일본 야동에서 '이끄'는 성행위 중 남성이 여성의 몸이 붙어 있는 자극적인 장면에서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 '야다'(이야다)
한국말로 '싫어'라는 뜻이다.
남성이 여성을 억지로 힘으로 짓누르려 할 때 여자 출연자들 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다.
보통은 성폭행을 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단어라고 할 수 있겠다.
5. '스고이'(스고이요)
'대단하다'는 뜻이 담긴 이 말은 남자 출연자들이 많이 쓰는 단어다.
보통 여자들은 잘 쓰지 않는다.
'야메떼'와 마찬가지로 '일본 야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