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결혼식.
매년 그 의미 있는 날을 다시금 되새기기 위해 대부분의 부부들은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곤 한다.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턱형도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아내 소진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대한건아턱형'에는 '오늘은 결혼기념일, 소진이가 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먼저 턱형은 아내 소진이 방송 때문에 잠시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 있고 현재 여행 때문에 서울에 잠깐 올라온 상황이라고 먼저 밝혔다.
이후 결혼기념일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소진을 만나러 간다고 밝힌 턱형.
소진을 만난 턱형은 조심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그가 준비한 선물은 프랑스 명품 시계 브랜드 '까르띠에'의 시계였다.
턱형이 건넨 까르띠에 제품은 '발롱블루'로 대략 5백만 원을 호가한다.
아무것도 준비 못 했다며 미안해하는 소진에게 턱형은 "더 열심히 벌어 다음에는 에르메스 사줄게"라며 로맨틱한 메시지도 전했다.
심지어 턱형이 선물한 시계는 평소 소진이 갖고 싶다고 말했던 시계여서 더욱 의미가 컸다.
연신 시계를 바라보며 "고맙다"는 말을 반복하는 소진. 결국 마지막 순간 소진은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서로를 그 누구보다 아끼는 두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아직도 연애하는 것처럼 풋풋하다", "너무 보기 좋다", "앞으로도 예쁜 사랑하길"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