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동통신사 KT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안 좋은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특히 파리바게뜨와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악의 소식이 될 전망이다.
1일 KT는 9월 1일부터 파리바게뜨와 스타벅스를 비롯한 몇몇 프랜차이즈의 할인 혜택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KT에 따르면 9월 1일 일요일부터 일주일에 1회 제공하던 스타벅스 음료 사이즈업 혜택을 월 1회로 축소한다.
한 달에 최대 네 번 사이즈업을 받을 수 있던 혜택이 고작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혜택 축소는 이뿐만이 아니다.
KT는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할인 혜택도 축소하기로 했다. 현재 KT는 파리바게뜨에서 1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9월 1일부터는 VVIP/VIP/GOLD 고객에게만 10% 할인을 제공하며 일반 고객에게는 5% 할인으로 축소한다. 파리크라상도 똑같이 할인 혜택이 축소된다.
10대·20대 대부분이 일반 고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청년 세대의 주머니는 조금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KT는 이미 지난 4월 영화관과 편의점 할인 혜택을 축소해 원성을 산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 인기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파리바게뜨의 혜택을 축소해 고객들의 원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KT 멤버십 신규·변경안은 KT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