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와서 설거지 좀 해"···22살 여대생 여친에게 '왕 노릇' 하는 29살 남친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7살 연하 여자친구에게 왕처럼 군림하려 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자기 과시는 물론 과한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연의 주인공인 22살 여대생 A씨는 7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2년 정도 연애를 했다.


직장인이던 A씨의 남자친구는 연애 초반 여자친구에게 필요한 선물까지 알뜰살뜰하게 챙겨주는 한없이 다정한 좋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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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결혼 이야기까지 할 정도로 두 사람의 사이는 돈독했고, 당시 A씨는 나이 차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년 정도가 지난 후 남자친구의 태도가 급격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A씨에게 "내 덕분에 과한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자신을 과시했다.


A씨를 만날 때마다 남자친구는 "넌 진짜 남자 잘 만난 것 같아. 차 있지, 집 있지. 특히 너 나이에 나 같은 남자 어디서 만나니? 내가 차가 있으니까 몸 편하게 데이트할 수 있는 거야. 나 아니었으면 뚜벅이나 만났겠지"라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 따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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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남자친구의 자기 과시는 날이 갈수록 강도가 높아졌다.


심지어 그는 A씨에게 물심부름을 비롯해 설거지와 안마를 해달라는 등 과한 요구까지 했다.


이보다 더 심한 문제는 이러한 남자친구의 과시욕이 영역을 점차 넓혀갔다는 것이다.


그는 A씨의 아르바이트 일정을 마음대로 조정한 후 자신의 가족들을 만나게 했고, 데이트를 갔다가 우연을 가장한 척 친구를 만나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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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즉 A씨의 의사는 전혀 개의치 않고 친구, 가족, 회사 동료들에게 소개를 하고 다닌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허락 없이 친구들 단체 대화방에 A씨의 사진을 올리고, 영상통화를 시켜주면서 "대학생 여자친구다. 부럽지?"라면서 A씨를 액세서리처럼 자랑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모든 게 정리됐다고 생각한 A씨는 개강 준비에 여념이 없었지만 남자친구는 "잘 지내", '내 생각 안 나?" 등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며 그녀를 괴롭혔다.


이 사연을 접한 MC 한혜진은 "그저 찔러 보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보였고, 서장훈은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아차 싶었던 것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자기 과시에 빠져 여자친구 위에 군림하려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아래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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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Naver TV '연애의 참견'


Naver TV '연애의 참견'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