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익숙한 공간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 것 같은가.
무서움이 현실적으로 다가와 상상 만으로도 소름이 끼치는데, 31일 배급사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는 집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다룬 작품 '나이트 테러'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공포 영화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8월에 국내에서 개봉되는 '나이트 테러'는 저주받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는 죽었던 개가 살아서 거리를 배회하고, 잔인한 사고를 당한 아이가 무덤 밖으로 나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평화로운 밤, 깊게 잠든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무사할지는 모르겠다.
침대 밑에 기괴한 무언가가 있다. 온몸이 피로 물든 듯 시뻘건 남성은 기어 나오려 팔을 침대 쪽으로 뻗는다.
의문의 남성이 잠든 주인공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인지, 지레짐작 돼 두 눈을 질끈 감게 된다.
'나이트 테러'는 잔혹 판타지 영화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선택한 공포물이다.
아카데미가 인정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나이트 테러'를 원작으로 리메이크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