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웃다가 정말 눈물 난다는 바로 그 영화 '엑시트'가 베일을 벗었다.
31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가에는 윤아, 조정석 주연의 영화 '엑시트'가 여름 극장가의 흥행 복병으로 떠오르며 개봉했다.
'엑시트'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그의 대학 동아리 후배인 의주(윤아 분)가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출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시사회부터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영화는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개봉 첫날 빠르게 영화를 관람하고 온 실관람객들은 어떤 평가를 남겼을까.
관객들은 "보는 내내 손에 땀이 마르지 않았다", "진짜 꿀잼. 가족들과 보기 좋았다", "재난 영화는 많지만 소재가 신선했고, 감동까지 있다"며 후한 평을 내렸다.
또 "적당한 코미디에 너무 무겁지 않아 좋았다", "실컷 웃을 수 있었다", "신파 없는 재난" 등의 평도 찾아볼 수 있었다.
공통적인 평은 바로 영화가 신선하다는 것이다. 자칫 뻔한 내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이라는 소재를 신선하게 다뤘다는 것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듯했다.
억지 눈물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혔다.
윤아와 조정석의 완벽한 코미디 시너지와 재난탈출액션으로 볼거리가 많다는 것도 눈여겨볼만한 점이다.
조금씩 입소문을 타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영화 '엑시트'.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엑시트'가 박스오피스 정상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