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16살'밖에 안됐는데 성인 선수와 '0.1초' 차이 신기록 세운 육상 유망주

인사이트대한육상연맹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04년생이라 믿기지 않는 엄청난 스피드로 한국 육상의 희망이 된 양예빈(계룡중) 양.


최근 양예빈 양이 성인 선수와 맞먹는 엄청난 '대기록'을 세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잠심종합운동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양예빈 양은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55초29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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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990년 김동숙이 작성한 55초60 이후 29년 동안 멈춰있던 한국 여자 중학생 400m 기록을 움직였다.


또한 올해 성인을 포함한 한국 여자부 전체 2위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 신다혜(김포시청)가 기록한 2019년 한국 1위 55초19와 단 '0.1초' 차이가 난다.


양예빈 양은 이 기록으로 아시아 18세 이하 여자 400m 랭킹 7위로 올라서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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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양의 활약이 더욱더 대단한 이유는 그의 주종목인 400m가 육상 선수들 사이에서도 '지옥'이라 불리기 때문이다.


속도를 조절하며 뛸 수 있는 800m 이상 종목이나 100m와 200m 등과 같이 빠른 시간에 경기가 끝나는 종목과 달리 400m는 스피드와 지구력 그리고 근력을 골고루 필요로 한다.


이런 어려움에도 트랙에 오를 때마다 자신의 기록을 깨며 질주하는 양예빈 양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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