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05일(일)

"초심 잃은 것 같다"…유튜버 '배리나' 활동 중단 선언

인사이트YouTube '배리나Lina ba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탈코르셋 활동가이자 유명 유튜버 배리나(배은정)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7일 유튜버 배리나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배리나Lina bae'에 근황을 알리는 게시물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의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과 함께 앞으로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배리나Lina bae'


배리나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저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같이 공유하고 나만의 특별한 영상들을 만들어나가고 싶었다"고 말하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초심을 잃은 것 같다. 제 마음에 들지 않는 영상을 계속 업로드 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정말로 올리고 싶은 영상 만들고 싶은 영상을 찾아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면서 "유튜브를 쉬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OECD


게시물을 통해 그동안 자신의 채널을 응원해준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배리나는 "구독자 여러분들이 있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서 "더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유튜버 배리나는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을 주제로 한 OECD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배리나는 "한국에서는 구체적인 물증이 없을 경우 불법 촬영의 가해자가 잡히더라도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국내 어떤 장소이든 몰래카메라가 존재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