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박서준, 우도환, 안성기 주연의 오컬트 스릴러 영화 '사자'의 열기가 개봉 전부터 뜨겁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9.9%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는 11만 7,670명이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을 제친 것은 물론 51일 만에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한국 영화로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한 것이라 의미가 깊다.
최근 극장가에는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등 디즈니 열풍이 거세게 불어왔다.
기생충 이후 첫 예매율 1위를 달성한 '사자'가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 분)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우도환 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자'는 박서준, 우도환, 안성기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과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액션신 등으로 제작 단계부터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영화는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