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로,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물놀이는 시원한 물 속에 풍덩 들어가 더위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갑작스럽게 깊어진 수위나 빠른 물살에 쉽게 휩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을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구조를 시도하기 어렵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국내 한 중소기업이 '로켓 튜브'를 개발했다.
대구에 위치한 '감환경디자인' 측이 개발한 인명구조함 로켓발사기 'LIFE GARD 100'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물에 빠진 사람에게 쉽고 정확하게 튜브를 전달할 수 있도록 로켓발사기를 발사하는 방식이다.
최대 60m까지 보낼 수 있으며, 3초 간격으로 40회까지 연속발사 되기 때문에 다수의 익수자를 효과적으로 구조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관제 서버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로켓 튜브를 발사하는 동시에 소방안전센터와 지구대, 관할 지자체 등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기술로 인명 부력기구의 재고 현황 및 가스 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관리자의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LIFE GARD 100'으로 인해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제품은 지난해 2월 특허등록과 함께 3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원거리 조준에 대한 우수 성능을 인증, 조달청 벤처나라등록 제품 인증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