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레드슈즈가 디즈니를 물리치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입소문을 통한 관객몰이로 애니메이션 인기 부문 1위에 올랐다.
'레드슈즈'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공주 '레드슈즈'와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되어버린 일곱 명의 왕자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만화는 '원더풀 데이즈' 홍성호 감독,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등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 등 한국 애니메이션계 스타가 손을 잡은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레드슈즈는 동시기 개봉 경쟁작 '명탐정 코난:감청의 권'을 비롯해 인기 시리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의 공세를 물리치고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20만 명을 불러 모았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 '기생충'은 물론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 등 보다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7월 29일 기준) 관심을 받고 있다.
'레드슈즈'는 인기만큼 관람객들의 호평도 자자하다.
대다수 관객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었다", "성인인데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너무 재밌게 봤다", "역대급 애니메이션"이라는 후기를 내놓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빠져들게 만드는 스토리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전개, 매력 넘치는 캐릭터 등 첫 시사회부터 많은 관객들이 만족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