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지금으로부터 4일 전,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해 초토화될뻔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항공우주국 나사는 이달 25일 소행성 '2019 OK'가 초속 24km의 속도로 지구에 근접하게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폭 328피트(약 100m)의 폭으로 일반적인 소행성보다 작은 크기지만 지구와 충돌 시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는 실제 소행성이 지구에서 약 7만 2천km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This is the video of the close encounter of Asteroid 2019 OK we have been Twitting all day with the Earth: https://t.co/bjT7uhQJuO pic.twitter.com/3e4UyPcdPl
— ASAS-SN (@SuperASASSN) July 25, 2019
앞서 과학자들은 지난주 처음 소행성을 발견했지만 지구에 위협을 가할 정도는 아니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소행성은 지구를 위협하기 충분할 정도까지 비행했다.
과학자들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으면 인류가 위험에 빠졌을 것"이라면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 폭탄보다 약 30배 이상 파괴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행성을 미리 발견하지 못한 이유는 태양 방향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