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5개월 남짓 남은 올 한 해,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바빠질 전망이다.
앞으로 개봉할 '꿀잼'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곧 베일을 벗을 애니메이션은 판타지부터 SF, 로맨스, 첩보물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작품들의 개봉 소식에 '키덜트'(키드+어덜트의 합성어)들은 벌써부터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은 2019년 한해 동안 개봉하게 될 애니메이션 작품 중 5편을 추려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마이펫의 이중생활 2
집사들은 절대 모를 반려동물들의 반전 일상을 그린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오는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주인 바라기 강아지 맥스가 동물 병원에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이번 시리즈에는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또 한 번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들 예정이다.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2.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차기작을 선보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영화 '날씨의 아이'는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할 수 있는 소녀 하루나와 도쿄로 가출한 시골 소년 호타카의 로맨스를 그린다.
호타카와 하루나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잔잔한 감성과 작화로 아름답게 그려질 예정이다.
영화 '날씨의 아이'는 국내에서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
3. 겨울왕국 2
지난 2013년 전 세계에 '렛잇고' 열풍을 일으켰던 '겨울왕국'이 또 한 번의 환상적인 마법을 예고했다.
영화 '겨울왕국 2'는 전작인 '겨울왕국'에서 3년이 지난 시점을 그리며 더 확장된 세계관을 가진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영화는 엘사의 초능력에 대한 기원을 찾는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추측된다.
더 웅장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돌아오는 '겨울왕국 2'는 북미와 일본에서 오는 11월 22일에 개봉하며, 한국에서는 오는 12월 중 공개된다.
4. 스파이 인 디스가이즈
디즈니가 드디어 첫 번째 첩보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영화 '스파이 인 디스가이즈'는 루카스 마텔의 단편 애니메이션 '피존 임파셔블'(Pigeon Impossible)을 원작으로 재탄생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 '알라딘'에서 지니를 연기한 배우 윌 스미스가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스파이 '랜스 스털링'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MCU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과학 천재인 '윌터' 역을 맡아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내로라하는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목소리로 참여한 영화 '스파이 인 디스가이즈'는 오는 12월 25일 개봉된다.
5. 원더랜드
영화 '원더랜드'는 엄마와 함께 자신만의 테마파크를 만드는 즐거운 취미를 함께 하던 상상력 천재 '준'의 이야기를 그린다.
준은 어느 날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원더랜드'를 발견하고 동물 친구들과 함께 마법 같은 모험을 떠난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동심과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원더랜드'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