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래퍼 한요한이 한 팬이 보낸 DM에 씁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6일 한요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DM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요한에게 한 팬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다.
메시지 속 팬은 지난 12일 오전 4시 52분께 한요한에게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요"라는 가슴 설레는 청혼을 건넸다.
하지만 59분이 흐른 뒤 팬은 "아 죄송해요. 제가 술 먹고 김요한인 줄 알았나 봐요"라고 청혼을 철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한요한은 엑스원 김요한과 자신을 비교하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 진짜.. 사진이라도 좀 잘 나온 거 넣어봐 진짜 X짜증나"라며 불만을 토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같은 이름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한요한의 수난기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를 본 팬들은 "내 원픽은 한요한", " 이 정도면 농락이다", "조각과 산산조각의 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등의 '웃픈'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요한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 레이블 저스트뮤직에 소속된 아티스트로, 기타리스트, 래퍼 겸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