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침내 확정된 '마블 페이즈 4' 라인업에 영화 '블랙 위도우', '샹치', '토르 4,' '이터널스', '닥터 스트레인지 2'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개봉을 앞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마블이 공식화하지 않은 영화들 중 '악당'이 총출동한 '다크 어벤져스'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마블 팬이 장황하게 설명하며 추측한 '다크 어벤져스' 제작 가능성을 소개했다.
가능성을 제기한 마블 팬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스파이더맨의 숙적 '그린 고블린' 노먼 오스본이 출연해 새로운 '다크 어벤져스'를 구성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는 최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톰 홀랜드가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톰 홀랜드는 "파 프롬 홈에 팬들이 싫어할 장면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장면에서 팬들은 노먼 오스본이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독차지하고 스스로 새로운 아이언맨의 역할을 대신할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크 어벤져스'는 그저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에는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다크 어벤져스 각본 작업을 시작했다는 기사도 게재된 바 있다.
공식화 된 것은 없으나 앞으로 개봉하는 '블랙 위도우'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 것,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가 죽기 직전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전세계에 밝힌 점 등.
팬은 모두 6명의 다크 히어로가 마블 역사를 뒤흔들 것이라 예상했다.
'닥터스트레인 2'가 공포 영화가 될 것임을 확정지은 가운데, 다크 어벤져스 제작 가능성에 해외 외신은 서로 앞다퉈 이와 관련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다크 어벤져스 나오면 진짜 완전 재밌을 듯", "제발 현실화 해주세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