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마동석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서 주연 캐릭터를 맡게 됐다.
마동석은 영화 '이터널스'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길가메시를 연기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MCU에 마동석이 한국계 배우 최초로 히어로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마동석이 물꼬를 튼 만큼 다른 한국 배우가 MCU에 합류하는 것 또한 사람들은 기대한다.
원작인 마블 코믹스에 한국인 히어로가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향후 MCU에 합류하게 되면 그 어느 누구보다 한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을 한국인 마블 캐릭터를 모아봤으니 살펴보자.
1. 아마데우스 조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한국계 히어로를 꼽으라면 단연 아마데우스 조다.
천재소년 설정인 그는 마블 코믹스 설정상 세계 7위의 두뇌를 가지고 있다.
헐크의 조력자로 처음 등장한 아마데우스 조는 방사는 피폭 피해를 막으려는 헐크를 돕기 위해 스스로 헐크가 된다.
이후 그는 자유롭게 헐크로 변신하며 뛰어난 두뇌와 괴력을 동시에 보유한 히어로로 활약한다.
그의 어머니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배우 수현이 연기한 헬렌 조라는 사실 또한 흥미로워 많은 한국 팬이 손꼽아 기다리는 캐릭터다.
2. 화이트 폭스
화이트 폭스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정부의 공식 히어로다.
구미호의 피를 이어받아 가지게 된 초능력을 바탕으로 적과 싸운다.
날카로운 손톱, 동물과의 의사소통, 민감한 후각 등 9가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마데우스 조는 미국 국적을 지닌 한국계이지만 화이트 폭스는 몇 안 되는 한국 국적의 한국인 히어로라 한국 팬의 기대를 모은다.
3. 루나 스노우
루나 스노우는 마블 모바일 게임 '마블 퓨쳐 파이트'에 등장한 캐릭터지만 최근 코믹스에 정식 데뷔했다.
본명이 설희인 루나 스노우는 K-POP 스타로서 한류를 이끌어가고 있기도 하다.
루나 스노우는 사고로 신기술의 냉각 에너지에 노출되면서 냉동 원소를 다뤄 얼음을 생성할 수 있는 히어로가 됐다.
K-POP 스타다운 아름다운 미모와 게임에서 이미 등장하기도 한 만큼 벌써부터 많은 팬을 모으고 있다.
4. 크레센트
크레센트는 루나 스노우와 함께 '마블 퓨쳐 파이트'에서 코믹스로 넘어간 캐릭터다.
단비라는 이름의 10살짜리 한국 소녀가 가면을 쓰고 히어로로 변신하면 이오라는 커다란 반달곰의 정령을 다룰 수 있다.
태권도 신동인 단비는 현대적인 한복을 입고 다니는 등 가장 한국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5. 실크
실크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손을 문 거미에게 발목이 물려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됐다.
거미신부의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피터에게 끌리고 어디에 있든 스파이더맨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6. 해치
검은색 곱슬머리가 특징인 해치는 마크 심이 본명으로 한국계 히어로다.
해치는 한국 팬에게는 친숙한 전설상의 영수 해태로 변신할 수 있으며 완전 변신뿐 아니라 일부만 변신해 신체를 강화할 수 있다.
변신 후의 해치는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아직은 등장 초기라 비중이나 영화화 가능성이 낮지만 해태라는 비주얼만큼은 어느 한국 캐릭터보다 강렬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