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유벤투스 FC가 아직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다.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 2018-2019 시즌 우승 클럽 유벤투스 FC가 K리그 올스타팀 '팀 K리그'와 경기를 펼친다.
12년 만에 전격 내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와 23년 만에 한국을 찾은 유벤투스 FC가 경기 시작부터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며 '팀 K리그'를 압박할 예정인 가운데 뜻밖의 문제가 생겼다.
이날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 한국에 도착한 유벤투스 선수들은 시작부터 지연된 시간 때문에 약간의 불편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서울의 교통 체증 때문에 아직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군단을 직접 만나기 위해 온 팬들 역시 K리그 팀들만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고 있다.
이들이 도착하지 못해 킥오프 시간 역시 늦춰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 전 팬 사인회를 개최하기로 했던 호날두는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팬미팅을 전격 취소했다.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는 지난 1996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