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디어 많은 축구 팬이 고대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이 성사됐다.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반스타킹'을 신고 예쁜 각선미를 뽐내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26일 오후 2시 5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호날두는 검은색 모자에 유벤투스 엠블럼이 새겨진 아디다스 저지와 쇼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조국 포르투갈 국기 색의 더플백과 축구 스타킹처럼 보이는 반스타킹을 매칭했다.
이 복장으로 입국 심사를 받는 호날두는 새침한 표정까지 더해 마치 소녀(?)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도 "저렇게 입어도 멋있네", "여자친구 스타킹은 아니겠지?", "역시 우리 형"이라며 뜨겁게 호응했다.
12년 만에 한국을 찾은 호날두는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올스타팀 '팀 K리그'와의 경기에 출전한다.
나아가 호날두는 KBS2의 예능 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에도 출연해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방문으로 입장권 판매 수익만 6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한 경기 최고 수익이라고 전해진다.
친선경기 참가 선수들은 호날두를 비롯한 유벤투스 1군 선수들로 구성된다.
유벤투스와의 경기에는 조현우, 이동국, 박주호, 박주영, 홍철, 이용 등이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는 오늘 밤 8시 KBS '2TV'에서 단독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