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이것보다 비싼 에어팟이 있을까. 2천만원을 넘는 초고가 에어팟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에어팟'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보기만 해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에어팟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 에어팟의 정체는 다이아몬드 에어팟이다.
디자이너 이안 델루카(Lan Delucca)가 뉴 메타리얼리즘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뉴 메타리얼리즘은 예술과 상업 세계의 융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에어팟의 이름은 오브젝트 넘버원이다. 충전 케이스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에어팟은 약 1만 개의 채광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제품에는 에디션 번호와 제작 날짜, 그리고 고유의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다.
오브젝트 넘버원 에어팟은 전 세계 25개 한정으로만 생산되며 아티스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만 달러, 한화로 계산 시 약 2,363만원이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한쪽 잃어버리면 천만원을 잃어버리는 건가", "무서워서 못 가지고 다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