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201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백두산'의 개봉 시점이 공개됐다.
25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백두산'이 5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자 배우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수지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 '백두산'의 개봉은 올겨울로 예정돼있다.
해당 작품은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극중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인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비밀 요원 리준평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일급 자원이었지만 스파이 행위 중 발각돼 수감된 상태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하정우는 대한민국 EOD 대원 조인창 역을 맡아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남한과 북한 모두의 운명이 걸린 위험천만한 작전에 투입된 그가 어떤 인간미와 리더십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은 백두산 폭발을 예껸하고 대응책을 연구해온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으로 분한다.
작전에 투입된 조인창을 홀로 서울에서 기다리며 거대한 재난에 맞서는 아내 서지영 역엔 배수지가 캐스팅됐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만나 참신한 소재로 극한 상황을 그려낼 '백두산'이 과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