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추리 애니메이션 명작 '명탐정 코난'의 23번째 극장판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4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이 개봉했다.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은 전설 속 보물인 블루 사파이어 '감청의 권'을 둘러싸고 코난과 괴도 키드, 그리고 가라테 선수 쿄고쿠 마코토가 합세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그린다.
전설의 보물인 '감청의 권'이 모습을 드러내던 날,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 현장에는 피로 물든 괴도 키드의 예고장이 남아 있었다.
누군가의 함정으로 위기에 빠진 괴도 키드는 코난을 싱가포르로 데려간다.
그렇게 괴도 키드와 코난, 그리고 가라테 선수 쿄고쿠 마코토는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해당 영화는 개봉 전부터 많은 '명탐정 코난'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그렇다면 개봉 첫날, 누구보다 빠르게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을 보고 온 이들은 어떤 평을 내렸을까.
대부분의 고객들은 입을 모아 압도적인 몰임감을 선사한 전투 장면에 극찬을 쏟아냈다.
이 밖에도 코난과 괴도 키드와의 케미, 신이치와 란의 로맨스가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뿐만 아니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진짜 최고다", "그냥 다 장난 아니에요", "보는 내내 소름 돋았다", "키드는 사랑입니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본 불매 운동 시기라 조심스럽다", "강요는 아니지만 이 영화가 흥행되면 그것도 웃긴 상황일 듯"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드디어 오늘(24일) 국내 개봉한 영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이 과연 어떤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